중기부, '소상공인 쇼케이스 데이' 개최
유망 소상공인 발굴, 제품홍보·투자유치 기회 제공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손잡고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하는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아이디어가 현실화된 것이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쇼케이스 데이’를 열어 전국의 잠재력 있는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한다.

이번 ‘쇼케이스 데이’는 우수한 제품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품홍보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소상공인 투자유치 피칭 대회다.

예선, 본선 그리고 최종 결선 진출팀에게는 약 2개월간의 ‘4-STEP 성장 패키지 프로그램’인 사업모델, 발표스킬, 브랜딩, 네트워킹을 제공해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우수팀들에게는 총 3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소진공 및 희망재단 지원사업 참여 기회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네이버, 와이앤아처가 쇼케이스데이에 참여해 우수기업 대상으로 투자상담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와인앤아처가 주최·주관하는 글로벌스타트업 컨퍼런스인 A-STREAM 출전도 지원하며 투자밋업 및 글로벌네트워크의 기회도 부여한다.

지난해엔 전세계적인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총 163개 업체가 예선에 참여, 9개 업체가 결선에 올라 1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기간은 6월1일부터 30일까지다. 신청자격은 중기부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생, 생활혁신형지원사업 수혜자, 역량강화(컨설팅)사업 수혜자 및 창업 5년 이내 일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박치형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소상공인만의 창의적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가 코로나로 인해 가려졌다”며, “IR피칭을 통해 소상공인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해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자긍심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상세 내용과 접수는 중소상공인희망재단 누리집을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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