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와 'ESG 지원사업' 협약
1억5천만원 출연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오른쪽)이 30일 이상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맺은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오른쪽)이 30일 이상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맺은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협력사의 ESG경영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이하 ‘동반위’)는 현대중공업(주)(대표 이상균)와 30일 동반위 사무실에서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상생협력기금 총 1억5000만원을 출연했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에서 추진하는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조선업계가 최초로 참여한 사례다.

현대중공업은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지난달 미래 성장과 ESG 가치 실천 의지를 담은 ‘환경경영선언문’을 제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협력사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도 함께 하게 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 그리고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에 대해선 법인세 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부여되며, 동반성장지수 실적 평가(‘ESG 경영 지원’ 지표)에 있어 가산점도 주어진다.

또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확인서’가 발급된다. 이와함께 신한은행·IBK기업은행·BNK경남은행의 대출 지원 및 우대금리도 제공된다.

현대중공업이 운영하는 동반성장펀드 이용, 협력사 평가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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