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이사장, 취임 2주년 기념 소회 밝혀
디지털 금융거래조회시스템 구축 성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취임 2주년을 맞은 19일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직원 대상 서신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탄소중립, ESG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으며, 사업전환 등 구조혁신을 준비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020년 5.19일 취임하면서 ▲디지털 혁신 ▲지역산업 혁신 ▲사회안전망 혁신을 3대 어젠다로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을 위해 지난 2년간 정책자금 비대면 지원체계를 신규 구축하고 정책자금 콜센터와 AI상담 챗봇을 도입해 고객의 상담기회를 확대하고 빅데이터·AI 기반의 비대면 전용 평가모형도 도입해 디지털 금융거래조회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중진공은 특히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해당 프로젝트에는 지난해 17개에서 올해 39개로 확대·운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2021년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 참여 중소벤처기업은 4679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 이사장은 또 “수출물류 안정화, 해외거점을 활용한 현지화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눈높이에 맞도록 지원문턱을 낮추고 정책자금 신청에서 대출까지 비대면 지원방식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등 피해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안전망 혁신에도 앞장서왔다. 중진공은 코로나19 및 개성공단, 산업위기 등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대출 잔액에 특별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실시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과제로 전문가 참여형 비대면 스마트 진단 신규 도입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존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의 고도화를 위해선 지자체·지방청 협업으로 참여기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차년도 후속 연계 지원를 강화하고 규제자유특구를 프로젝트 내로 편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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