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7~30일 여수엑스포장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주최

29일 경기도 화성 신텍스에서 막을 올린 월드옥타 제23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
지난 3월29일 경기도 화성 신텍스에서 열린 월드옥타 제23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장영식, 이하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장소로 전남 여수시가 확정됐다.

17일 월드옥타에 따르면 모국 지역 관광을 비롯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 방문의 해’와 ‘여수엑스포 개최 10주년’ 행사와 연계, 오는 10월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간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월드옥타 회원 및 차세대를 비롯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위드코로나 상황에 맞춰 대면 중심으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월드옥타 홈페이지 또는 APP을 통해 받을 예정이다.

월드옥타는 지난 1981년 모국기업의 수출증대를 통한 모국경제에 기여를 핵심가치로 재외동포무역인들이 창립한 단체로 현재 전 세계 66개국 138개 도시에 지회가 설립돼 있으며, 7000여명의 CEO와 2만3000여명의 차세대경제인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모여 모국의 무역증진과 경제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는 교민단체 최대 행사이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 및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한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유관기관과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1996년부터 짝수년도에는 국내, 홀수년도에는 해외에서 개최해오고 있다.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은 “코로나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비즈니스도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면서 “대회가 무사히 개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옥타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3월29일부터 4월1일까지 세계대표자대회를 경기도 화성시에서 개최한 바 있다. 대회 기간 중 수출상담회를 통해 월드옥타 회원사 등 149개 바이어가 화성시와 경기도 내 64개 중소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382건, 4500만 달러(약 544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