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2차관에 박일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국세청장에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관세청장에 윤태식 기재부 세제실장
차관급 처·청장 인선 발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새 정부 조달청장에 이종욱(57)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차관 및 처·청장 21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이종욱 신임 조달청장은 1991년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고과 과장, 국고국 국장, 장기전략국 국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 단장을 거쳐 2021년 2월부터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해왔다.
국세청장에는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지명됐다. 김창기 국세청장 후보자는 이날 “국가 재원조달을 책임지는 국세청장 후보자로 내정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 국민이 요구하는 국세행정의 역할과 과제가 무엇인지 다시금 깊이 고민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는 박일준(58) 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발탁됐다.
박 신임 차관은 1987년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 국장, 소프트웨어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 산업정책실 실장, 기획조정실 실장을 거쳐 2018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역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콜로라도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관세청장에는 윤태식 기재부 세제실장이 임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오태석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는 김건 주영국 대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조용만 전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어명소 국토부 물류교통실장이 각각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