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 ‘KOLMEX’
...전국 지자체 대상 참가 접수 중
지자체 콘텐츠 홍보, 지역 경제활성화
한국형 메타버스의 새로운 場

'2022대한민국 지자체 메타버스 박람회'가 열린다. 사진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되는 박람회 모습.
'2022 대한민국 지자체 메타버스 박람회'가 열린다. 사진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되는 박람회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2022 대한민국 지자체 메타버스 박람회(이하 ’KOLMEX‘)’가 열린다. VR·AR, AI기술 등을 포괄한 온․오프라인 공간의 종합 ICT전시회나 스마트팩토리·자동화 등의 전시회는 다수 있으나, 메타버스 공간에서 대규모 박람회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KOLMEX 박람회 주관사 ㈜세븐씨티(대표이사 공성진)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지형의 기술세계를 지자체가 선도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라며 “이미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박람회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지자체 전문 메타버스 통합 홍보 플랫폼인 ‘2022 대한민국 지자체 메타버스 박람회(KOLMEX:Korea Local government Metaverse Expo-브랜드명 콜맥스 :www.kolmex.co.kr)에서 광역 지자체 및 기초 지자체로부터 참가 접수를 받고 있다.

잘 알려져있다시피,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이란 뜻의 ‘Meta’와 우주를 뜻하는 ‘Universe’가 결합한 말이다. 현실세계 정보(data)를 기반으로 현실세계와 연동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초월적 가상공간에서 다중의 사용자가 다양한 연결 구조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가상세계(Virtual Worlds),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라이프로깅(Lifelogging), 거울세계(Mirror Worlds) 등으로 구현된다. 2020년대 들어, 5G 인프라,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라는 기술적 전환과 ‘코로나 19’에 의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과 같은 사회적 현상과 맞물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지자체 메타버스 박람회’는 이처럼 그간 집적된 메타버스 기술의 결정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OLMEX 주관사인 ㈜세븐씨티(대표 이사 공성진)는 “지난 2년 넘게 계속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자체 경제의 활성화와, 세계적 트랜드인 메타버스의 산업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세븐씨티는 앞서 ‘대한민국 지자체 영상대전’을 매년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다년 간에 걸쳐 전국 지자체 박람회 행사를 진행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기업이다. “이를 토대로, 대면과 비대면을 연계한 새로운 메타버스 시스템을 도입해 ‘2022 대한민국 지자체 메타버스 박람회 브랜드 KOLMEX’를 론칭하게 된 것”이란 얘기다.

'2022대한민국 지자체 메타버스 박람회'가 열린다. 사진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되는 박람회의 이미지.
'2022 대한민국 지자체 메타버스 박람회'가 열린다. 사진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되는 박람회의 이미지.

KOLMEX 박람회는 4월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홍보관, 행사관, 유통관 프로그램에 지자체별로 각각 참여하거나, 3개관에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한 지자체들의 콘텐츠에 대한 심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에 의해 10월1일~10월10일까지 엄정하게 진행된다. 이를 통해 대상 1곳, 최우수상 3곳, 우수상 3곳 등 총 7개 지자체를 선정하며, 오는 10월 13일(예정) 별도 시상식에서 발표하고 시상한다. 대상은 7000만원, 최우수상은 각 4000만원, 우수상은 각 2500만원 상당의 무료 광고가 제공된다.

박람회는 홍보관, 행사관, 유통관 3개 분야로 구성된다. 그 중 지자체가 만든 메타버스 통합 홍보관에는 각 지자체별로 입점해 관람객들이 원하는 지자체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지자체의 메타버스 제작물과 관광지, 문화, 상업 정보 등 다양한 지역 홍보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홍보관을 통해 행사관, 유통관에 링크, 진입할 수도 있다.

행사관은 지역별 관광지와 축제 등의 행사를 영상이나 홍보물로 전시하는 곳으로 다양한 행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입장권 할인판매(얼리버드) 등의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유통관은 지자체의 농특산물 등 지자체 상품을 홍보 유통하는 곳이다. 전시된 지역 상품을 판매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며, 라이브 커머스 쇼핑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신선한 지역 상품들을 할인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광역지자체 및 기초 지자체가 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규정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조직위에 팩스 또는 이메일로 송부하고 파일은 명시된 웹하드에 업로드하면 된다. 메타버스 제작을 원하는 지자체는 담당자가 조직위에 유선 또는 이메일로 의뢰하면 조직위 각 분야 전문가가 자세하게 상담에 나선다. 메타버스를 제작하지 않은 지자체도 MR(혼합현실) 형태의 버전으로 이번 박람회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회사측은 “지자체의 공원 또는 축제장에 NFT를 발행한 ‘메타버스 홍보 체험관 프로젝트’를 연계 추진해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KOLMEX 박람회에 참여한 지자체의 경쟁력 있는 상품들은 STS&P(국제 조달 관련 박람회)와 연계해 국제적 유통망을 활용하게 하는 등 글로벌 무역관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관사는 일반 유저나 방문객들도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여러가지 혜택도 준비하고 있다. 일반 유저들은 블러그나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자체 콘텐츠들이 어느 정도 모습을 갖춘 7월1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참여한 방문객들은 홈페이지(www.kolmex.co.kr)를 통해 경품 및 지자체 특산품 제공 등 지자체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 주관사 ㈜세븐씨티는 “226개 기초 지자체와 17개 광역지자체의 관광지, 농특산물, 축제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공간 제약이 없는 지자체 메타버스 박람회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IT 강국 한국의 저력을 과시할 ‘KOLMEX 메타버스 플랫폼’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메타버스 산업의 바로미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 접수 : 홈페이지 : www.kolmex.co.kr T(FAX). 02-6774-1197, E. tobaart@hanmail.net / jyk1134@gmail.com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