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公, 중부발전과 'ECO열 활용' 업무협약
발전소 배기가스 열 회수, 지역난방 활용

탁현수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과 박영규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이 'ECO열 공급 및 수급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탁현수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오른쪽)과 박영규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이 'ECO열 공급 및 수급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과 미활용 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ECO열 공급 및 수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지난해 체결한 ‘하절기(6~9월) ECO열 공급 및 수급에 관한 협약’을 확대해, 열수급 기간을 기존보다 4개월 연장(4~11월)하기로 했다.

‘ECO열’이란 발전소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열을 의미하며, 이 열을 회수해 지역난방에 활용하면 미활용 열에너지 이용을 통한 국가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

연간 약 9만Gcal 상당의 ECO열 회수를 통해 연간 약 2만t의 탄소배출을 저감함으로써 도심내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역난방공사는 설명했다.

탁현수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은 “앞으로도 양사 간 적극적인 협업으로 미활용 열에너지 활용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및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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