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경기지역 뿌리기업들과 간담회
강성천 차관, ㈜휘일 등 4개 업체 대표들 참석

18일 수원 영통구 소재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뿌리기업 간담회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강성천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영통구 소재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지역 뿌리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납품단가 문제 등 뿌리기업의 애로를 살피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차관과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중기부 과장급 실무자 등이 참석했으며 업계에선 ㈜휘일, ㈜성우금속, ㈜한국스틸웨어, ㈜유원스틸 등 4개 뿌리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소성가공 전문업체인 A사 대표는 “원자재 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상승, 납품단가 인하 등으로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 자동차부품 단조 전문업체인 B사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인력수급 및 자금애로를 겪고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성천 차관은 “우리나라가 제조강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뿌리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업계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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