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사계절 중에서도 특히나 봄은 어린시절의 고향을 불러옵니다. 산천이 변했다고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때 되면 피는 개나리 진달래가 그러하고 봄이면 산으로 들로 쏘다니던 기억이 그렇습니다. 그때는 부모님도 참 정정했었습니다. 꽃피는 봄이 돌아왔으나 아버지는 오래전 하늘나라로 가셨고 구순을 바라보는 어머니는 혼자 고향을 지키고 계십니다.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의, 우리 모두가 다 아는 동요 ‘고향의 봄’으로 사진의 글을 대신합니다. 사진 속 동네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입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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