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인공지능대전’ 열려…AI개발·데이터 기술 망라
‘2022 국제인공지능대전’ 열려…AI개발·데이터 기술 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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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냉각기술, AI학습 콘텐츠, 사이버보안 기술, 클라우드 등
ICT, AI프로세스 특화 스타트업 대거 참가
'2022 국제인공지능대전' 전시장 모습.
'2022 국제인공지능대전' 전시장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지난 13일부터 사흘 간 ‘2022 국제인공지능대전’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가 5회째로 한국인공지능협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인공지능 관련 전시회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꼽히고 있다. 올해에도 인공지능과 이를 응용한 모든 첨단기술과 제품이 총망라됐다. AI 개발과 이를 위힌 학습데이터 기술, AI솔루션, 그리고 최근 보편회된 클라우드 기술, AI 자동화와 머신비전 기술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출시됐다.

약 250개 국내외 업체들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도 ICT와 AI 프로세스에 특화된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그 중 A사는 노코딩 텍스트 분석 플랫폼을 개발, 최근의 노 코드나 로우 코드 추세를 실감하게 했다. 이 회사의 노코드 플랫폼은 통계분석이나 자연어 처리, 머신러닝 기반의 정교한 데이터 분석 등 하이브리드 기법을 구사하는 것이다. 손쉬운 텍스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플로우차트 기반의 프로세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발굴, 콜센터, 민원분석, 전자상거래, 마케팅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수 있게 했다.

특히 활용성에 기반을 둔 설계로 개발한 제품으로 코딩없이 손쉽게 원하는 분석 결과를 생성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은 “개발자만 접근할 수 있었던 데이터 분석 영역을 현업에서 다방면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다”면서 “개발 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손쉽게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노 코드 분석 플랫폼인 ‘티아나 인사이트’도 이번에 출시했다”고 전했다.

전시장에선 또 최근 문제되고 있는 데이터 센터의 과다 에너지 소비와 높은 열 방출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도 등장했다. 그 중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절감과 열 냉각을 위한 솔루션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 분야의 스타트업인 B사는 ‘최적의 엑침 냉각 솔루션’을 표방하고, 액체를 이용한 냉각 기술을 개발, 선을 보였다. 이는 냉장 시설을 통해 열을 식히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존 데이터센터 관리 방식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기술로 평가할 만하다.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 서버를 축소한 시험용 기기에서 GPU를 액체에 담궈 열을 식히는 기술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45%나 감소시키고, 열을 재사용할 수 있으며, 모듈식 설계로 유연한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또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낭비와 과도한 탄소 배출을 방지하는 친환경 설비라는 설명이다.

3D업종의 하나로까지 꼽히는 콜센터나 상담센터 기능을 AI로 대체하는 기술도 등장했다. C사는 콜센터와 음향장비를 연계하여 고객의 소리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전환시키는 솔루션인 ‘콜봇’을 출시했다. 이는 높은 성능의 음성인식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어 처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콜센터 상담과 분석, 고객의 소리 분석 등 최적의 라고 소개했다.

‘콜봇’은 또 녹취파일 텍스트 변환기 역할도 하고, 가상상담이나, 상담사 업무 도우미, 상담 품질관리, 상담사 코딩 도우미, 실시간 고객 소리 분석 등의 역할을 해낸다. 물론 이런 기능은 AI자동화의 일환이라는 회사측 얘기다. 그래서 지능형 콜센터로서 맞춤형 상담이나 24시간 고객 응대 콜센터, 간단한 대화에 대한 가상 상담 콜봇, 상담 내역 분석 등 공공이나 민간 콜센터에 적합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엔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가 유독 많이 등장했다. D사가 내놓은 3D 기반 롤플레잉 기반 블록코딩 콘텐츠도 그 중 하나다. 이는 비대면 3D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게 한 기술이다. 블록코드를 이용해 한층 직관적으로 코딩을 할 수 있고, 중력이나 마찰, 탄성과 같은 다양한 물리효과를 적용해 게임을 제작하기도 한다. 이 밖에 게임 제작 뿐 아니라, 판매, 멀티플레이 등을 통해 널리 소통할 수도 있다.

금년 ‘인공지능대전’에도 역시 사이버보안 기술이 대거 등장했다. 이는 날로 극성을 부리는 사이버공격이 해킹을 염두에 둔 것이기도 하다. 그 중 E사는 IT나 OT망의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3종의 인공지능 엔진을 탑재한 보안 플랫폼 DTI.ai를 출시했다. 정체 불명의 악성 코드를 탐지하고, 네트워크 이상 행위를 탐지하며, 선제적, 능동적으로 자동방어를 구현한다. 회사측은 “이 IT와 OT망을 동시에 탐지하는 기술로는 세계 최초‘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위협을 추적하는 3D 모니터링 대시보드, 연동자산별 이벤트 및 장애 관리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또 이벤트 결과에 대한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구현,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 및 이상징후 탐지 모델, 인공지능 모델에서 발생한 이벤트 근거의 원본 로그 분석 등의 세부 기능을 갖고 있다.

AI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술도 이번 전시회에서 여럿 선보였다. F사는 코딩 교육부터 AI개발, AI서비스와 배포에 이르기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는 24시간 접속하여 어디서든 AI를 개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관리자는 원하는 사용자 그룹을 생성하고 초대, 등록할 수도 있다. 텐서플로우나 케라스, 파이토치 등을 설치하지 않은채 몇 번의 클릭만으로 머신러닝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중앙폴더 기능과 스토리지 관리 기능도 있고, 커스텀 이미지도 제공한다. 노트북 공유 및 커뮤니티 환경을 제공하며, 사내 교육용 강의 페이지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 밖에 잡스케줄링, 멀티 클러스터링, 모델링 및 모델 배포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다양한 클라우드 기술도 선을 보였다.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과학기술 등이 그런 경우다. 그 중엔 데이터&AI 온 클라우드 분야의 데이터 엔지니어링 기술, 그리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고급 분석, AI/ML서비스 기능 등을 갖춘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장에선 클라우드 네트워크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한 쿠버네티스 기술과, 데브옵스 기술이 날로 첨단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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