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와 업무협약
이노비즈인증 3년 마다 연장평가
2만500개 기업에 이노비즈 인증

이노비즈협회 홈페이지 일부.
이노비즈협회 홈페이지 일부.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15일 이노비즈협회에 재인증 업무를 위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노비즈협회가 이노비즈기업에 대한 재인증 업무를 위탁 수행한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15일 이노비즈협회(협회장 임병훈)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노비즈기업 연장평가 및 성장·도약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성남 이노비즈협회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최근 국내외 환경 변화로 도전에 직면한 이노비즈기업에 대한 정책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이노비즈 인증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재인증을 위한 평가 업무 일부를 협회에 위탁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이노비즈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도약(Scale-up)할 수 있도록 기술보증과 투자 등 기술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노비즈 연장평가 관련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위탁받은 평가 업무의 품질을 유지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기보에 적극 추천하는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와 협회가 협약을 통해 이노비즈 평가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2만여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보는 제조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큰 기여를 한 이노비즈기업을 핵심고객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기술금융 상품을 마련해 기술경쟁력과 미래성장성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협회 창립 이래 최초로 평가 업무를 수행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최초 평가 업무인 만큼 양질의 평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이노비즈기업을 위한 정책개발 및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이노비즈기업 전담 평가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신규발굴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에 지난해 약 6조9000억원의 기술보증을 지원했고, 2022년 3월말 기준 약 1조4000억원의 기술보증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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