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상생협약 체결
음료 제조법 공유, 원부자재·시설보수 등 지원

30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남산 9층 스타벅스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스타벅스-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호섭 에스씨케이컴퍼니 대표이사,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태연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
30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남산 9층 스타벅스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스타벅스-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호섭 에스씨케이컴퍼니 대표이사,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태연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스타벅스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상생협약을 맺고 음료개발 및 시설보수, 원부자재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벅스-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테이트타워남산 9층 스타벅스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 인태연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 송호섭 에스씨케이컴퍼니(구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최근 카페 관련 산업은 급격하게 성장 중이나 대·중소기업 간 사업영역 갈등, 코로나19 확산, 업계 간 경쟁심화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스타벅스의 축적된 경험 등을 지역 소상공인과 공유하고 카페업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소통과 중재를 통해 이번 상생협약을 이끌어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주요 협약내용에 따르면 우선 스타벅스는 소상공인과 협력해 지역 농산물 등을 활용한 상생음료를 개발한다. 카페 운영 소상공인에게 상생음료 제조법을 공유하고 원부자재를 제공해 스타벅스 이용고객을 소상공인 사업장으로 유도한다. 또 생계가 어렵거나 재난 등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소상공인 카페시설 보수를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카페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통해 정기적 교류 활동과 상생협력 프로그램 추진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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