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사외이사 활동
박재완 의장에 이어 사외이사 의장
외환은행장 역임한 회계·재무 전문가

김한조 신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김한조 신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김한조 전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전 한국외환은행장)이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16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김한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한조 이사회 의장은 전임 박재완 의장에 이어 사외이사로서 두번째로 의장을 맡게 됐다.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의도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2020년 2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김한조 의장은 2019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한국외환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회계·재무전문가이자 경영자다.

김한조 의장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삼성전자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 주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김한조 이사회 의장 주요 경력 ▲한국외환은행 파리지점 과장(1993~1996) ▲한국외환은행 종합금융부 팀장(2000~2001) ▲한국외환은행 기업마케팅부장(2006~2007) ▲한국외환은행 강남기업영업본부장(2007~2010) ▲한국외환은행 기업사업그룹장(부행장보, 2012~2013) ▲외환캐피탈 사장(2013~2014) ▲한국외환은행 은행장(2014~2015) ▲하나금융지주 부회장(2015~2016)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2015~2019)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2019~2021)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