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4월1일까지 화성 신텍스서 3박4일 일정
34개국 61개 도시 옥타 회원 150여명 모국방문
해외진출 중소기업 참가 가능
1대1 수출상담회 등 진행

지난 5월 대전에서 열린 월드옥타 주최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대전에서 열린 '제2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전세계에서 온 동포 기업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모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주최 ‘제23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오는 29일부터 4월1일까지 3박4일간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다.

화성 신텍스(SINTEX)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34개국 61개 도시에서 150여명의 월드옥타 회원들이 방문하며, 유관기관 관계자와 국내 중소기업 대표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월드옥타는 1999년부터 매년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제23차를 맞이한 올해 주제는 ‘글로벌 교포 경제인 네트워크와 지차체·유관기관과의 상생발전’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월드옥타 회원 및 차세대를 비롯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인들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에 앞서 화성시는 교포 경제인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 2일차에는 전세계에서 온 교포 경제인들과 중소기업 간 1대1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현지에서 성공한 교포 경제인들이 중소기업 수출을 위한 현지 정보를 비롯해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컨설팅까지 제공해 해외시장의 생생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회 3~4일차에는 네트워킹 교류회 등 월드옥타의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 모국경제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월드옥타 회원들은 협회 발전을 위한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폐회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세계 무역환경 속에서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전세계 교포 경제인들이 서로 화합해 글로벌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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