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100년 농협' 표방
전사적 차원 ESG 강화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사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사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농협중앙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7월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1차 범농협ESG추진위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16일 2차 범농협ESG추진위원회를 열어 보다 구체적인 ESG경영실천을 다짐했다. 농협은 그간 중앙회와 계열사 등 각 법인에서 실시해온 ESG경영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중앙회 내에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범농협차원의 ESG추진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위원장)과 조합장, 외부전문가 등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ESG 경영목표 이행을 위한 사업부문별 실천방안과 농업부문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농협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선 환경분야(E)에서는 농촌 환경개선과 친환경 축산을 강화하고, 사회분야(S)에서는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농촌 및 지역사회기여를 목표로 정했다. 지배구조(G)분야에서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 확대 및 윤리경영 실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찬형 부회장은 “전사적인 ESG 경영 체계를 확립하여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농업·농촌이 보다 나은 미래를 지켜나가는데도 앞장서야 한다”며, “ESG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루어 가자” 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해 사회복지 유공 대통령 표창 및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상 등을 수상했고, 가축분뇨 자원화 업무협약, 19조8000억원 규모의 ESG투자(중앙회 14조1000억원, 농협금융 5조7000억원) 등 ESG경영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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