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금융을 통한 일자리 창출안 내놔…2020년까지 생산적 금융에 15조원 투입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KEB 하나은행( 은행장 함영주)이 앞으로 3년 동안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에 10조원을 지원하는 등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적극 동조한다.

KEB하나은행은 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 생산적 금융 ’ 지원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1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주도 성장에 일조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스타트업 등 중소 벤처기업 투자 확대 ▲우수 기술·유망 중소기업 대상 기술금융 활성화 ▲신성장 기업과 4 차 산업 선도 기업 육성 ▲창업·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으로 이뤄졌다.

우선 KEB하나은행은 스타트업 등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1200억원의 직접투자 외에 혁신창업펀드, 성장지원펀드 등에 매년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2020 년까지 6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은행 내 신성장벤처지원팀을 신설하고 창업벤처투자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벤처투자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고 KEB하나은행은 설명했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 육성에는 기술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2020년까지 9조원 이상을 지원한다한다는 게 KEB하나은행 복안이다. 이에 따라 은행 측은 중소벤처금융부를 신설하고 4차 산업 기술평가를 전담할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등 조직 확대를 추진한다.

KEB하나은행은 향후 일자리 창출의 핵심으로 부상하게 될 신성장 유망기업과 4차 산업 선도 기업을 위해서는 보증 기관 출연 확대를 통해 2020년까지 4조원 이상을 추가로 지원한다 .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 창업 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대출 한도와 금리 우대를 지원하는 전용 상품을 출시해 1조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이 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 생산적 금융 ’ 지원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1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주도 성장에 일조한다.
KEB하나은행이 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 생산적 금융 ’ 지원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1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주도 성장에 일조한다.

창업 기업에 대한 컨설팅 업무도 확대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위한 지원활동을 적극 펼칠 것 이라고 KEB하나은행은 강조했다.

이밖에 하나금융그룹은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국내 첫 민간펀드 투자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3조5000억원 금융지원 ▲최저임금 고충 소상공인과 일자리 창출기업과의 ‘ 행복나눔 프로그램 ’ 시행 등을 통해 기업 윤리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박지환 전무는 “올해 하나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휴매니티에 기반한 혁신 성장’의 일환으로 이번 생산적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휴매니티를 기반으로 생산적 금융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 주도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그동안 기술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한 공로로 금융위원회의 ‘2017년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 에서 시중 은행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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