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등 국내외서 다양한 사회공헌실천…기업 윤리 실천에 적극 나서

[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GS칼텍스는 에너지전문기업으로 시민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2005년부터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여수를 비롯한 전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이는 2010년대 들어 정부가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주문한 것보다 선제적이다.

GS칼텍스는 사회공헌을 ▲대표 활동 ▲기반활동 ▲구성원 참여 등으로 나누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GS칼텍스의 대표 활동으로는 2005년부터 추진한 ‘마음 톡톡’ 프로그램이 있다. 2013년 소외아동의 심리·정서치유 등을 목적으로 시작한 ‘마음 톡톡’은 미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마음 톡톡 센터 지원 ▲마음 톡톡 치료사 양성 ▲중학교 교실힐링 운영 ▲예울마루 캠프 등이 있다.

GS칼텍스의 ‘마음 톡톡’을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이 기반활동이다.

기반활동은 에너지 나눔, 어린이 환경교육, 환경 미술대회와 글쓰기 대회, 국립공원 생태나누리 사업, 나눔교육사업, 나눔상품사업 등의 ▲전국 사업과 사랑터나눔터와 지역아동센터 희망에너지 교실, 장학금 지원사업, 원어민영어교실 등을 실시하는 ▲지역사업, 예울마루 조성과 운영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재단 사업 등으로 이뤄졌다.

허진수 회장은 “GS칼텍스는 ‘캄보디아 에너지지원사업’도 병해하면서 여수와 한국, 세계를 대상으로 기업 윤리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에너지지원사업’은 현지 바탐방주 저소득층 에너지 개발지원사업으로, 임직원들은 봉사단을 조직해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회사 측은 태양광 랜턴을 개발해 이 지역 저소득층에 공급했다.

GS칼텍스는 2013년에도 현지에 태양광에너지 센터를 완공하는 등 어려운 나라의 소외 이웃을 돕고 있다.

지난해 말 GS칼텍스의 마음톡톡에 참여한 아이들은 ‘행복’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마음치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말 GS칼텍스의 마음톡톡에 참여한 아이들은 ‘행복’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마음치유
시간을 보냈다.

GS칼텍스는 1996년부터 매년 여수의 중고대학생 3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상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 회장은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 생산하는 물질적 에너지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보다 희망차고 아름답게 만드는 데는 희망에너지, 미래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GS칼텍스 임직원들은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현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2006년 공익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의 기틀을 마련했다.

재단은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GS칼텍스가 출자한 1000억원(매년 100억원)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주력으로 장학과 복지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2012년 5월에는 1100억원을 투입해 여수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를 개관했다.

예울마루는 1021석의 대극장, 302석의 소극장, 기획 전시장, 해안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각종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예울마루는 자체적으로 공연과 전시를 기획하고,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다문화가족 등 문화 소외계층을 초대하는 객석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예울마루는 2015년 말까지 공연 596회(30만6800여명 관람), 전시 38건(906일, 12만6200여명) 등을 진행했다. 이중 문화소외이웃은 1만여명.

예울마루는 재능기부를 통한 마스터클래스 개최, 연세대학교 음악대학과 공동으로 음악캠프 개최,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와 여수영재 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 개최, 전남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도서지역 오케스트라 음악캠프 개최, 문화예술 아카데미 운영, 지역민을 위한 무료 공연 개최 등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의 예술교육 격차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예울마루는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 찾아가는 교양강좌, 공연예절교육 프로그램인 멋진 관객 되는 법, 극장 견학, 공연장 직업체험교육 등을 통해 문화예술 저변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감안해 정부는 예울마루에 대통령 상과 국무총리 상을 각각 수여하는 등 활동의 공익성을 인정했다. 재단은 지역문화유산 보존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역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한 예울마루 사업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 하기 위한 어린이 환경교육 등이 대외적인 인정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은 임직원들의 의지에서 비롯된다는 게 GS칼텍스 설명이다. 허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활동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최고경영자(CEO)를 의장으로 한 CSR(기업의사회적책임) 위원회를 2000년대 중반 설립했다. CSR위원회는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 기본 방향과 정책 등을 논의해 결정한다.

임직원들은 자발적 기부도 병행하고 있다. ‘마음 톡톡’ 사업비는 임직원들의 기부로 마련되고 있으며, 2012년 말 진행된 기부캠페인부터는 절반이 넘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공제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 역시 임직원들의 기부액에 상응하는 금액을 기부금으로 내놓는다.

GS칼텍스 한 직원은 “지금이 어린이들의 인생을 바꿀 중요한 순간일 수 있다”면서 “GS칼텍스 임직원들은 어린이들이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정도로 가까이 있는 진정한 ‘어린이들의 한뼘 친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은 2000년대 들어 매년 회사 창립기념일에 장애인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우리 서로 하나되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여수 관내 장애 학생과 대전 천성원 장애인 495명을 초청해 300여명의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행사도 꾸준히 가졌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은 전국 15개 복지기관에서 소원 성취 릴레이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으며, 이밖에 ▲독거노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추석맞이 사랑의 온정나누기 등의 활발한 사회복지 봉사활동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은 최소 월 1회 이상의 정기 봉사활동은 물론, 춘계 연합봉사, 창립기념일 봉사, 가족참여 봉사 등의 기획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마음 톡톡 캠프 장면.
마음 톡톡 캠프 장면.

GS칼텍스는 앞서 한마음기금 제도를 통해 1억6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공익활동을 지원했으며, 임직원과 고객, 회사 등도 기부에 참여해 2억3000만원을 조성해 불우이웃을 도왔다.

GS칼텍스는 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3억원의 난방유 지원, 담요 지원, 주유소 마일리지를 통한 불우이웃돕기 등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GS칼텍스는 ▲불우 이웃돕기 후원 ▲아름다운 재단 지원 ▲지역친화 사업 ▲도서벽지 마을지원 ▲동호회 등 지역주민과의 교류와 ▲지역사회단체 지원 ▲공장견학 지원 ▲환경보전 ▲문화·스포츠 지원 등 분야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GS칼텍스는 여자배구단과 GS칼텍스배 프로기전(바둑)은 국내 스포츠와 여가문화 발전은 물론, 국위선양 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칼텍스는 진남제·진달래축제 등 각종 지역문화행사 지원과 자매결연학교 탁구부 지원, 길거리농구대회 지원, 지역배구대회 지원 등을 통해서도 문화와 스포츠 발전을 꾀하고 있다.

허 회장은 “모범적인 사회공헌 활동 모델을 구현하고,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조금 더디더라도 진정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분야를 찾아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실천 방법을 발굴해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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