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등 '숏리스트' 5명 압축
향후 심층면접 거쳐 최종후보 1인 선정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왼쪽), 박성호 하나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왼쪽), 박성호 하나은행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하나금융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올랐다.

하나금융지주는 2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허윤, 이하 회추위)를 열고 차기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종 후보군(Short List)으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심의를 거친 후, 하나금융그룹 회장 경영승계를 위한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내부후보 3명, 외부후보 2명 등 총 5명으로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추위는 1월 중 11명(내부후보 6명, 외부후보 5명)의 후보군(Long List)을 선정한 바 있다.

이 날 회추위는 최종 후보군 선정에 있어 금융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 안정적으로 성장을 이끌면서 디지털전환, 글로벌화, ESG 등 그룹의 핵심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들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앞으로 최종 후보군을 상대로 프리젠테이션 및 심층면접을 거쳐 하나금융그룹을 이끌어 나갈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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