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와 ESG경영 확산 업무협약
대·중견기업(공기업) 협력사 대상
대출금리 3년간 최대 1%p 감면

지난해 11월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폴란드 카토비체 지역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업체 남양넥스모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로부터 생산 공정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지난해 11월 폴란드 카토비체 지역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업체 남양넥스모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로부터 생산 공정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 ESG 지원사업' 개요> 

구분

지원 내용

맞춤형 지표 개발

· 동반위에서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업종별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협력사 ESG 평가지표 개발

ESG교육

· ESG 개요 및 현황, 평가지표 세부내용 교육(온라인, 모든 협력사 대상)

역량진단

· 평가지표 자가 진단 실시(교육 이수 협력사 대상)

현장실사(컨설팅)

· 역량진단 완료 기업 중 현장실사 대상 선정 및 컨설팅, 평가(20~30개사)

확인서 발급

· 지표 준수율 우수 협력 중소기업 대상 확인서 발급 및 현판식 개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17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 ESG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인증기업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3년간 최대 1%p 감면해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 조기정착을 위한 ▲ESG 관련 교육, 컨설팅 등 지원 ▲ESG 우수 중소기업 대상 대출 지원 및 우대금리 적용 등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우수기업 인증서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감면 외에 ESG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동반위는 지난해부터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ESG평가결과가 우수한 협력사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 동반위는 협력사 ESG평가를 위해 78개 ESG 지표를 개발했다.

지난해 동반위와 ESG 협약을 맺은 기업은 현대오토에버, 한전KDN, 롯데하이마트, 호반건설, LG화학, TYM, 중흥토건, 한국수력원자력, 롯데쇼핑(백화점・마트), 롯데케미칼,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1개사다. 이 중 롯데케미칼 협력사 11개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동반위는 대기업으로부터 상생협력기금을 출연받아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부문별 진단을 실시하며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 중 ESG 우수기업을 선별해 기업은행에 추천한다. 기업은행은 ESG 우수기업의 운전자금 및 ESG 부문별 부진 항목을 개선하기 위한 대기오염방지시설・폐수처리시설・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비용 등 시설자금을 저리대출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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