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순방기간 중 하노이 중소기업연합회(회장 권혁배)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및 인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기업인들로 구성된 하노이 중소기업연합회는 과거 2001년 하노이 기업인 모임이 모태가 되어 설립된 단체로 현재 240여 개사가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하노이 중소기업연합회 소속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하노이 중소기업연합회 소속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기중앙회는 정부의 新남방정책에 발맞춰 지난 1월 각 국가별 중소기업연합회 설립을 위한 모임인 ‘글로벌 중소기업 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하는 등 아세안 및 인근 국가별 중소기업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베트남 사무소에 인원을 추가 파견하고 업무구역을 아세안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성택 회장은 2015년 취임 첫 해부터 해외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정부에서 新남방정책을 발표하기 이전부터 아세안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한 바 있다.

박 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아세안의 중심국가인 베트남에서 특히 하노이 연합회가 국내외 기업들과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성공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중소기업중앙회도 해외 한인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증대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계 경제사절단은 베트남에서 베트남 투자기업 현장 방문, 비즈니스 포럼 등을 마치고 UAE로 이동해 현지 일정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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