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5일부터 美라스베이거스에서...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VR·AR 등 디지털 기술도 망라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 오디오, OLED TV, 스마트 홈, 웨어러블 등 ‘관심’

사진은 CES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홀 전경(사진=CES)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홀 전경. [CES]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오는 1월5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의 전자박람회인 ‘CES 2022’가 열린다. 이 행사는 매년 전 세계의 전자와 IT기술의 현주소를 가늠하고, 미래의 기술 발전을 예상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금년에는 ‘코로나19’의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다는게 주최측인 CTA(전미소비자기술협회)측의 얘기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2100개 이상의 각국 기업들이 참가하며,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95개 기업,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100대 기업 중 77개 기업, 상위 유통업체 66개 기업, 미국과 글로벌 유력 언론 및 159개국 참석자들이 이미 참가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년에는 특히 메타버스나 NFT, 블록체들, VR,AR 등 디지털 기술과 관련한 업체와 제품들이 새롭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선도할 글로벌 기업들이 어떤 브랜드와 제품을 내놓을지도 큰 관심거리다. 이미 미국 현지의 IT와 전자 관련 기술매체들이나 컨설팅 기관들은 이들 글로벌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서 선보일 기술과 제품 라인업을 나름대로 파악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외신들이 주목하는 기업과 기술 분야가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과 LG, 소니, TCL, 하이센스, 인텔, 파나소닉 등과 같은 글로벌 전자 기업들이다. 또 각종 가장 큰 관심사다. 또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 오디오, OLED TV, 스마트 홈, 웨어러블 등과 관련된 기술도 관심을 끌고 있다.

주최측인 CTA는 “특히 우주기술, 푸드테크, NFT 등 새로운 카테고리가 등장하는가 하면, 스마트홈, 차량기술, 스타트업 등과 관련된 새로운 카테고리도 성장하고 있다”면서 “별도로 마련한 디지털 전용 코너에선 5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 키노트, 그리고 다른 경쟁업체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탓인지 메타(페이스북), 엔비디다 등 일부 글로벌 기업들은 온라인 행사에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품 기업들과 수많은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우리의 삶에서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다만 오프라인에 직접 참석할 수 없다면, 디지털 등록이 활성화되어있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경우 ‘CES 2022’ 앱을 통해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경쟁업체의 상황도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있다. 삼성이나 LG 등 대기업들은 물론, 디지털 프린터 장비업체, ICT업계의 중견기업, 각종 가공장비 업체 등 다수가 직접 오프라인 전시회에 참여한다. 이들 참가업체들은 사전에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CES 2022’에 등록할 때 사용했던 이메일을 사용하여 관련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주최측은 “미래 기술을 형성하는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인 ‘CES’는2022년을 형성할 다음 물결의 혁신과 내일의 경제를 보여줄 것”이라며 “미래의 가장 매력적인 기술 메가트렌드인 지능형 자동화와 메타버스의 진화를 소개하는 수많은 경쟁자들을 등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CES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