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계열 ICT 기업
1500평 규모, 실감형 미디어아트 선보여

현대퓨처넷이 23일 오픈하는 '아르떼뮤지엄 강릉'의 '비치 관'. 
현대퓨처넷이 23일 오픈하는 '아르떼뮤지엄 강릉'의 '비치 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현대퓨처넷이 23일 강원도 강릉시에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강릉’을 오픈한다.

영상·음향 등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과 다양한 시각적 표현 기법을 활용한 신개념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공간이다.

디지털 디자인 전문기업 (주)디스트릭트홀딩스와 손잡고 약 1500평 규모의 공간에 강릉의 바다와 자연경관을 포함해 12가지 소재의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벽면과 바닥, 기둥 등 공간을 이루는 모든 면을 영상으로 감싸는 방식의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비롯해 바람·향기·조명 등을 영상과 연동해 공감각적인 효과를 이끌어내는 ‘초실감 기술’ 등을 적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실례로 약 190㎡의 전시관인 ‘비치 관’에서는 착시를 유도하는 ‘아나몰픽 기법’으로 무한히 확장된 해변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끝없이 펼쳐진 해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입장료는 성인 1만7000원, 청소년 1만3000원 등이다.

앞서 지난 8월 현대퓨처넷은 전남 여수에 ‘아르떼뮤지엄 오션’을 오픈했으며 5개월만에 약3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퓨처넷은 방송(SO)·통신 사업부문을 지난해 11월 물적분할함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천연화장품 원료시장 1위 기업인 SK바이오랜드(현 현대바이오랜드)를 인수했다. 이어 헬스케어·에듀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신사업 진출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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