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전문 '하림', 농어촌과 상생협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하림이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협력기금으로 57억원을 출연해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16일 하림지주(대표이사 김홍국)와 이같은 내용의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림그룹에 속한 ㈜하림지주, ㈜선진, ㈜ 팜스코, ㈜엔에스쇼핑, 제일사료㈜ 등 5개 기업은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57억원을 협력재단에 출연, 상생협력 사업 및 문화확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하림그룹은 농식품 분야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식품산업을 지역경제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성장의 과실을 지역과 함께 나누는 상생협력 선도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김홍국 하림 대표이사는 “상생 협력기금이 농어촌 발전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내는데 마중물이 되고, 중소기업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면서 “미래 세대들이 농식품산업에 관심과 비전을 갖고 이 분야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는데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