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시장 초청 간담회
산업박물관 공동 건립 등 제안

13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 허범무 서울경제위원회 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정기옥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종태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
13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 허범무 서울경제위원회 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정기옥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종태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대한민국산업박물관을 공동 설립하고, 중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시설을 늘려달라.”

대한‧서울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3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세훈 시장과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 상의 중소기업위원회(위원장 정기옥), 중견기업위원회(위원장 이종태), 서울경제위원회(위원장 허범무) 소속 위원장단 20명 등이 참석했다.

이종태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지만, 경제성장을 이끈 대표 산업을 조명하는 산업박물관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서울시와 상의가 함께 손잡고 중앙정부와 기업이 함께 산업박물관 설립을 추진하자”고 요청했다.

정기옥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하나 반도체, 방역물품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수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 개선 상황에 따라 서울시 친선결연 도시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경제사절단을 공동 파견하자”고 건의했다.

허범무 서울경제위원회 위원장은 “구별 자체적으로 중소상공인 지원시설을 추진하다보니 구별로 편차가 심한 상황”이라며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One-Stop 지원시설이 서울시 25개 구에 고르게 분포될 수 있도록 조정해 줄 것”을 희망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은 “서울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청년층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경제 주체는 바로 기업"이라며 "서울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규제를 과감하게 개혁하고 관련 인프라를 대거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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