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P FI 신설 '리더십위원회' 앰배서더
전세계 19개 글로벌 금융사 CEO 참여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공식 행사인 '마라케시 파트너십(Marrakech Partnership)'에 참여해 금융 부문의 저탄소 전환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공식 행사인 '마라케시 파트너십(Marrakech Partnership)'에 참여해 금융 부문의 저탄소 전환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8일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UN Environment Program Finance Initiative, 이하 ‘UNEP FI’)에서 신설한 공식 파트너십 기구인 ‘리더십위원회(Leadership Council)’ 멤버로 선출됐다고 신한금융이 밝혔다.

UNEP FI는 환경문제에 관한 국제협력을 위해 설립된 유엔 환경계획(UNEP)과 금융부문 간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 450여개의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ESG경영 확대를 목표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UNEP FI는 제26차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 이후 글로벌 금융사들이 환경이슈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리더십위원회’를 신설했다. UNEP 사무총장인 잉거 안데르센이 의장을 맡았으며 조용병 회장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멤버로 선출되는 등 19개 글로벌 금융사 CEO들이 앰배서더로서 ESG트렌드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첫 회의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오후10시에 화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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