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출장길 이재용 부회장...삼성의 미래구상 구체화
美 출장길 이재용 부회장...삼성의 미래구상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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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버라이즌 경영진 잇따라 만나
미국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모더나 공동설립자인 누바 아페얀 이사회 의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모더나 공동설립자인 누바 아페얀 이사회 의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엔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CEO를 만나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엔 미국 뉴저지주의 버라이즌 본사를 방문해 한스 베스트베리 CEO를 만나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가석방후 지난 14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더나와 버라이즌의 경영진을 잇따라 만났다. 바이오와 차세대 이동통신은 삼성이 미래 성장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누바 아페얀(Noubar Afeyan)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미팅은 아페얀 의장이 설립한 바이오 투자회사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과 아페얀 의장은 코로나19 백신 사업 공조 방안과 향후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모더나와 mRNA 백신 생산계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생산에 들어갔으며 10월부터는 삼성이 생산한 백신이 국내에 출하돼 전국의 방역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법무부의 가석방 결정으로 출소한 지 11일 만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이후 미래 준비' 계획을 발표하고, 바이오 산업에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일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17일(현지시간)에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의 미국 뉴저지주 본사를 방문해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CEO 등 경영진을 만나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버라이즌과 한국 통신장비 산업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대 단일 수출 계약인 약 7조9000억원 규모의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는 물론, 네트워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의 이번 미국출장은 그간 사법리스크로 중단됐던 글로벌경영에 재시동을 거는 것이자 삼성의 미래사업 구상을 구체화하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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