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동반성장위원회, 3일 오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동반성장 유공자 포상 56점 수여
이시용 LG전자 전무 동탑산업훈장

'2021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이 3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사진은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황복희 기자]
'2021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이 3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사진은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황복희 기자]
오른쪽부터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순철 대중소협력재단 사무총장이 3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021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행사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
오른쪽부터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순철 대중소협력재단 사무총장이 3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1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행사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이시용 LG전자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반성장주간을 맞이해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념식을 열고 정부포상 15점, 장관표창 41점 등 동반성장 유공자 포상 총 56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권칠승 중기부 장관,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김순철 대중소협력재단 사무총장과 유공자 등이 참석했다.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은 동반성장 유공자 포상과 한 해의 상생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올해가 18번째 행사다.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37년간 현대차그룹, 현대위아에서 근무하면서 1조원대의 납품대금을 지급기일보다 최대 23일 빨리 지급해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협력기업을 지원했다. 또 납품대금조정협의제도 운영을 통해 납품대금 인상 등 공정한 거래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 수상자인 이시용 엘지전자 전무는 상생결제시스템을 2차 이하 모든 협력사까지 확대해 협력사 간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함으로써 중소협력사의 유동성을 개선하고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협력사 매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또 김장현 한전KDN 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유공자 포상 총 56점이 수여됐다.

동반성장주간에는 기념식 외에 부대행사로 오는 4일 메타버스를 활용해 투자기관과 스타트업간 네트워킹의 장인 ‘대-스타 동반성장 IR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전국 78개 대기업‧공공기관에서 오는 5일까지 동반성장주간을 전후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상담회 등 154건의 관련 행사가 개최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에 노력한 대기업, 공공기관 유공자에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신해 감사를 드린다”며 “전통적인 대기업-협력사 간 상생관계를 넘어 미거래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까지 상생협력의 대상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시대가 변화할수록 기업 간 협력과 공생을 통한 동반성장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동반성장 전략은 기업 관계가 갑을관계가 아닌 평등한 관계를 지향할 때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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