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4년까지 매년 20개씩 총 100개 선정
스타트업과 수요기업간 기술수요 매칭
최대 2억원 사업화 지원 등
자율차·드론·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선도 기대

15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1년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선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정부가 ‘소부장 스타트업 100’ 사업에 참여할 20개사를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2021년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기업으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분야별 우수 기업 5개사에 대해선 선정서가 수여됐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소부장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로서 복합소재, 스마트엔지니어링,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융합바이오, 친환경 등 5개 분야를 설정해 운영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20개사씩 총 100개사를 발굴할 계획이다. 스타트업과 수요기업의 기술수요를 매칭해 후보기업을 선정하고 사업전략 고도화 멘토링을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엔 520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사업화 지원(최대 2억원), 정책자금(융자·보증) 한도 우대 및 보증료 감면, 기술개발(R&D) 사업 가점(최대 5점) 등을 지원받는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제조업의 근간인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부장 스타트업이 기술개발, 실증, 양산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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