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세계한인의 날 맞아 정부포상
배구선수 출신 교포사업가
바레인 한인회장 등 역임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이 연임에 성공, 2024년 1월까지 협회를 이끈다.
5일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모란상을 수훈한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이 5일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오 회장은 배구선수 출신 교포 사업가로서 80년대 대한항공과 금성통신에서 실업선수로 뛰었으며 당시 막강했던 한일합섬 여자배구단 감독을 지냈다. 1991년 아랍에미리트연합 알알리클럽 감독을 맡으며 두바이로 건너가 이후 바레인 국가대표팀과 레주마클럽 감독을 하다 현지에서 사업가로 변신했다. 바레인 한인회장과 민주평통 중동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2017년 7월 대한민국배구협회장을 맡았으며 올초 연임해 오는 2024년 1월까지 임기를 잇는다.

외교부는 매년 세계한인의 날에 정부포상을 실시하는데 올해엔 최종태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효고 상임고문(국민훈장 무궁화장) 등 총 88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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