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치어 5만미 완도 앞바다 방류
어업인 소득증대, 지속가능 어업 기여
어린 오징어 유통근절 위한 치어 판매중단 나서기도
"홈쇼핑 최대 수산물 판매처로서 ESG경영 실천"

NS홈쇼핑이 진행하는 완도지역 수산종자 방류사업
NS홈쇼핑이 수산종자 방류사업으로 지난 17일 전남 완도지역에서 진행한 감성돔 치어 방류 행사장에서 지역 어촌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홈쇼핑 최대 수산물 판매처인 NS홈쇼핑(대표 조항목)이 지난 17일 완도 앞바다에 감성돔 치어 5만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완도군 해양정책과와 어촌계, 종자 납품업체가 함께 참여해 감성돔 치어 5만여미를 검수후 바다에 방류했다. 감성돔은 부화 후 1년이면 15㎝, 5년이면 33㎝, 9년이면 45㎝ 전후로 성장하며 수심 50m 이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나 암초 지대 등 연안에 주로 서식하는 고급어종이다.

NS홈쇼핑은 “감성돔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종자로서 완도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어 방류 후에는 무분별한 치어 포획을 막기 위해 어촌계가 나서 체계적인 관리 및 감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홈쇼핑은 올초에도 홈쇼핑 업계에선 처음으로 어린 오징어 유통근절을 위한 치어 판매중단에 나선 바 있다. 지난 4월엔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수산물유통 협력사 및 MD를 대상으로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민관 소통 워크샵을 진행했는데, 이번 치어 방류사업은 그 후속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상근 NS홈쇼핑 대외협력본부 이사는 “NS홈쇼핑은 홈쇼핑 최대 수산물 판매처로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속가능 어업에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꾸준히 실천하며 진정성있는 상생 협력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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