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가게, ‘스마트 상점’ 본격 변신
동네가게, ‘스마트 상점’ 본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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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능형 쇼핑·체험 공간으로 변신”
“동네상점 대상, 8월23일까지 희망 업주 모집”
사진은 SK텔레콤이 선보인 온라인 자동주문시스템으로 일종의 스마트 상점 기술로 꼽히고 있다.
SK텔레콤이 선보인 온라인 자동주문시스템으로 일종의 스마트상점 기술로 꼽힌다.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원격 무인 결제시스템이나 음성 안내 로봇 등과 같은 스마트 기술이 ‘동네 슈퍼’에 본격적으로 보급, 확산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런 스마트 상점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동네의 작은 가게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화에 참여할 대상을 대거 모집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29일 스마트화를 기반으로 소매업 점포 육성을 위한 ‘경험형 스마트 마켓 시범사업’에 참여할 점포를 오는 8월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경험형 스마트 마켓 시범구축 사업’은 소비자 내지 사용자들이 스마트 환경 자체를 ‘경험’하며 쇼핑하게 함으로써 그 자체를 볼거리 내지 상품화하는 전략이다. 중기부는 일단 “스마트 역량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동네상점을 선발해 이를 구현할 인프라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스마트 기술이 구축된 동네상점에선 고객이 매장 내에서 스마트 기기와 지역특색 콘텐츠를 즐기며 쇼핑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단 금년에는 시범적으로 약 130개 가량의 스마트 상점을 설치한 예정이다. 이는 스마트 기기를 기본적으로 갖추고, 고객들이 편리하게 접근해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되, 그 성격에 따라 융합형과 지역특화형으로 구분한다.

융합형은 소매업종 간 융합을 지원하는 모델이고, 지역특화형은 지역 및 공간의 특장점을 활용하여 로컬 콘텐츠와 커뮤니티 중심의 스마트 쇼핑·체험 공간을 구축하는 모델이다. 다시 말해 전자는 다양한 업종 간의 융합과 스마트 기기의 재미적인 요소를 결합시켜 편의점‧대형마트와 차별화된 스마트 쇼핑 공간을 갖추게 된다. 후자인 지역‧특화형은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로컬 콘텐츠와 커뮤니티 중심의 지역맞춤 및 특화형 스마트 서비스 매장이다.

스마트 상점 사업을 신청하려면 일단 자격이 있어야 한다. 도소매업은 연간 매출 50억원 이하, 상시근로자수 5인 미만이어야 하고, 포스(POS)기기와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소매업을 영위하는 상점이어야 한다.

선정 기준은 사업 참여자의 사업추진 의지‧역량, 아이디어의 혁신성, 성장가능성 등이며 서면, 현장 및 발표평가 등 3단계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점포에 대해선 경험형 마켓 기획, 스마트 장비 도입, 스마트 기술 활용 등 경험형 스마트 마켓 구축에 필요한 비용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국비 지원 85%, 점주 자부담 15%다.

또한 디자인, 건축, 브랜딩,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그룹을 통해 사업 참여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데 필요한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경험형 스마트 마켓은 기존에 단순 무인으로 운영되던 스마트 슈퍼에서 한 단계 발전된 형태로 소매점 간의 융합과 지역민과의 커뮤니티를 통해 동네상점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향후 다양한 리테일 테크와 점주의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동네상점을 지역의 매력적인 독립상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29일부터 8월23일까지 권역별로 온‧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경험형 스마트슈퍼 사업 내용과 참가 신청방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www.semas.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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