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그린뉴딜’ 선도
한국지역난방공사, ‘그린뉴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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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식재사업, 친환경·재생 에너지시스템 보급
숲조성 ‘We 포레스트’ 사업, 친환경 농업 현장 구축 등
지난 5월 대관령치유의숲(강원도 강릉시 소재)에서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은 동부지방산림청, 국립대관령치유의숲, 트리플래닛, 어흘리마을과 함께 ‘We 포레스트’ 사업 MOU를 체결했다.
지난 5월 대관령치유의숲(강원도 강릉)에서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동부지방산림청, 국립대관령치유의숲, 트리플래닛, 어흘리마을과 함께 ‘We 포레스트’ 사업 MOU를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가 최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년간 3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연간 최대 255톤까지 감축하기 위한 대규모 식재사업을 벌이는가 하면, 농장 내 에너지원을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융복합에너지로 설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청주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연탄없는 마을, LIVING LAB’과 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탄소를 절감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난은 열에너지를 이용해 대규모로 난방 시스템을 제공하는 특성상, 특히 환경친화적인 에너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탄소중립을 위한 일련의 친환경 사업이나 식재사업 역시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지난 5월 대관령치유의숲(강원도 강릉)에서 동부지방산림청, 국립대관령치유의숲, 트리플래닛, 어흘리마을과 함께 가진 ‘We 포레스트’ 사업 MOU와 식재행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형 모델의 하나로서, 민관공 5개 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한난의 대표적인 녹색에너지 사회공헌 사업이다.

‘We 포레스트’ 사업은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누리고, 우리가 함께하는 숲’이란 뜻이다. 국가숲길 1호로 지정된 ‘대관령 숲길’에 3년간 3만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연간 최대 25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한다는 취지의 친환경 사업모델이다.

한난은 이를 계기로 올해 하반기 중엔 기후위기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1대1 매칭 국민참여 숲조성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관령 숲길 인근에 위치한 ‘어흘리마을’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마을 기업을 설립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을의 임산물인 생강나무 꽃·가지를 강릉의 유명 커피전문점에 납품해 블렌딩 차로 상품화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어흘리마을이 생강나무 특성화 관광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주민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자립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황창화 한난 사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요즘,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We포레스트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앞장서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난은 농장에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연 친화적 농업 환경을 만드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식목일에는 경기도 여주시 소재 푸르메여주팜에서 여주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과 함께 온실 완공 및 식목일 기념 모종심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푸르메여주팜㈜은 취업환경이 열악한 발달장애인에게 좋은 일터를 제공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한난과 여주시, 푸르메소셜팜이 공동출자해 지난해 9월 설립한 국내 최초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오는 2023년까지 중증장애인 67명을 고용해 장애 청년들이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케어팜’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을 표방해온 한난은 그 실천적 방안의 하나로 이곳 농장 안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융복합에너지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는 정부의 농업에너지 자립형 산업모델 연구과제로서 실증을 통해 그린뉴딜 모델 구축 및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는게 한난 관계자의 설명이다.

황 사장도 “푸르메여주팜 온실 완공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터 마련의 첫 신호탄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한난의 참여로 설립한 푸르메여주팜이 중증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혁신모델을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4월 식목일에는 경기도 여주시 소재 푸르메여주팜에서 여주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과 함께 온실 완공 및 식목일 기념 모종심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 좌측부터 황창화 한난 사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이항진 여주시장.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4월 식목일에 경기도 여주시 소재 푸르메여주팜에서 여주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과 함께 온실 완공 및 식목일 기념 모종심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 왼쪽부터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이항진 여주시장.

충북 청주시 일원을 대상으로 한 ‘연탄없는 마을 LIVING LAB’도 같은 맥락의 사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난은 지난 14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시(시장 한범덕),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청주YWCA(회장 신영회), (사)사람과경제(이사장 진현호) 등과 함께 ‘2050 탄소중립사회-연탄없는 청주시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권혁민 한난 청주지사장, 전용운 청주시 재정경제국장, 김준호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민관공 6개 기관 및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한난의 태양광 설비(70kW)를 재활용해, 연탄을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35가구의 난방시스템을 자가용 태양광 발전시설(가구당 2~3kW)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한난은 이번 사업으로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면 연간 257t CO2의 탄소저감 및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실현(전기요금 약 75만원/연)은 물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민 한난 청주지사장은 “한난은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기후위기 극복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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