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서 전통과 가을을 즐기자

부석사의 가을풍경
부석사의 가을풍경

 ◆부석사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신라 문무왕 16년(서기 676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화엄종찰 부석사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국보5점, 보물6점, 도 유형문화재 2점 등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10대 사찰 중 하나다.사찰 앞으로 펼쳐진 자연경관을 품안에 끌어 안은 모습은 마치 부처님의 온화한 자비심처럼 모든 이의 마음을 무아의 경지에 이르게 한다.

◆소백산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죽령로 1720번길 76(수철리 산 86-1)

우리나라에서 열여덟 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된 소백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이며 영남지방의 진산으로 알려져 있다. 주봉인 비로봉(1,439m)에는 천연기념물인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소백산 중턱의 신라시대 고찰 희방사와 비로사가 있고, 희방사 입구에는 영남 제일의 희방폭포(28m)가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소수서원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

조선 중종 38년(1543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워 서원의 효시이자 최초의 사액서원이 된 이 서원은 수많은 명현거유를 배출하였고 학문탐구의 소중한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서원의 정문인 지도문을 들어서면 강학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강학당에는 명종의 친필 편액이 걸려있으며, 서쪽의 서고와 고려 말에 그려진 안향의 영정(국보 111)과 대성지성문선왕 전좌도(보물 485)가 안치된 문성공묘가 있다.

◆선비촌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96

선비촌은 유교문화의 발생의 중심지로서 옛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선현들의 학문 탐구와 전통생활 모습의 재현을 통하여 관광 자원화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우리 전통적 고유사상과 생활상의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조성되었다.

◆무섬마을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문수로 732-20)

문수면 수도리는 아름다운 자연과 고가(古家)가 그대로 보존된 전통마을입니다. 수도리는 이름 그대로 내성천이 마을의 3면을 감싸 안고 흐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섬처럼 떠 있으며, 전통마을로 옛모습을 그대로 보존되어 해우당(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2호)과 만죽재(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3호)는 옛 선비들의 단아한 격식을 느낄 수 있다.

◆삼판서 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선비로 181번길 56-1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세 분의 판서가 연이어 살았다 하여 삼판서 고택이라 불리운다. 이 주택의 첫 주인은 고려 공민왕 때 형부상서(조선시대 형조판서)를 지낸 정운경(1305~1366)으로, 정운경은 사위인 공조판서 황유정(1344~)에게, 황유정은 다시 사위인 영유현령 김소량(1384~1449)에게 이 고택을 물려주었고, 김소량의 아들 김담(1416~1464)도 이조판서에 올랐다. 이때부터 김판서의 후손들이 이 고택에서 대를 이어가며 거주하였습니다. 이 고택은 세분의 판서를 비롯하여 조선개국 일등공신 정도전, 사헌부 지평 황전, 집현적학사 김종 등 수 많은 학자와 명신들을 배출한 곳일 뿐만 아니라 경향각지의 많은 선비들과 교류한 조선시대 명문가로서 명성이 높았다. 삼판서 고택은 구성공원 남쪽(현 영주동)에서 영주선비의 표상으로 수백년을 이어져 오다가 1961년 대홍수로 기울어지고 수년 후 철거되었다가 2008년 10월 서천이 내려다보이는 구학공원에 복원되어 ‘선비의 고장’ 영주를 상징하는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사진설명: 영주시에는 천년고찰 부석사에서 시작해 소백산 국립공원, 희방폭포, 죽계구곡,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등 영주에는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사진은 소수서원 학맥계승 사마선비 과정 수료식 모습. (출처=영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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