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메타버스 연수원 오픈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 가상공간에 구현

박성호 하나은행장의 가상 캐릭터 라울(왼쪽 두번째)이 메타버스 내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신입행원들과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의 가상 캐릭터 라울(Raul·사진 오른쪽 첫번째)이 메타버스 내 하나글로벌캠퍼스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신입행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하나은행이 메타버스 연수원을 오픈했다.

하나은행은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해 가상세계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구현하고, 그랜드 오프닝 행사와 신입행원 멘토링 프로그램 ‘벗바리 활동’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상세계에 건설된 이번 메타버스 연수원은 지난 2019년 5월 인천 청라에 오픈한 하나글로벌캠퍼스의 구조와 외형을 생생하게 구현해 마치 현실세계의 연수원을 방문한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향후 직원들이 메타버스 연수원 체험은 물론 비대면 소통의 장으로 참여하고, 자발적인 학습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아바타 캐릭터 ‘라울(Raul)’로 참석해 신입행원들과 함께 하나글로벌캠퍼스 투어, 기념사진 촬영 등을 했다. 박 행장은 “신입행원들이 가상세계에 스스로 만들어낸 하나글로벌캠퍼스는 하나은행의 도전정신과 혁신을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라며 “이처럼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하나은행 곳곳에서 계속될 수 있도록 주변 MZ세대들의 목소리를 응원해주실 것과 많은 직원들과 손님들의 하나글로벌캠퍼스 방문과 체험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라 소재 하나글로벌캠퍼스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의 병상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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