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투데이 정수남 기자] KT의 인공지능(AI) 기술이 보험과 헬스케어 서비스에 적용된다.

KT는 라이나생명과 서울 종로에서 ‘헬스케어 사업 강화와 디지털 기반 사업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라이나생명에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다양화와 간편 보험 관리 서비스 개발을 돕는다.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는 라이나생명에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접목해 고객이 쉽고 재미있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는 이를 통해 어린이 치아 건강 관리, 어려운 의학 용어 풀이, 보험금 청구 서류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KT는 라이나생명의 콜센터에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STT), 주제와 핵심어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술(TA)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 콜센터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들 기술로 라이나생명은 고객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할 수 있으며 계약 갱신, 상품 추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 가능하다.

KT는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을 통해 AI, 5G, 사물인터넷(IoT), 차세대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도 라이나생명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KT 구현모 경영기획부문장은 “KT와 라이나생명이 ICT와 보험이라는 이종 업종 간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와 보험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KT의 선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라이나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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