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中企 지원 프로그램'...
혁신·창업기업, 성장유망기업, 일시 유동성 위기기업 등 지원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지원하고 혁신기업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창업기업’에 설비투자 촉진 지원 ▲‘성장유망기업’에 전액 신용대출 지원 ▲‘일시적 유동성 위기기업’에 금융안전망 지원 등 총 세 가지 방안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혁신‧창업기업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투자 시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비투자촉진 대출’을 5000억원 규모로 시행한다.

설비투자촉진 대출을 받은 고객은 시설투자 초기 매출발생이 없는 기간 동안(최대1년) 가산금리를 제외한 기준금리 수준의 이자만 납입하고, 유예된 가산금리는 매출 발생이 시작된 2년차부터 나눠서 납입할 수 있게 해 고객의 초기 이자부담을 줄였다.

일정 요건을 갖춘 성장유망기업들에 대해선 1조원 규모의 전액 신용대출을 제공한다. 과거 재무실적 위주의 심사방식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등 기업 동태정보를 활용한 심사를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유망기업에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에게는 ‘금융안전망 지원’을 통해 금리상승을 최소화하고 여신한도와 우대조건 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