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무궁화유통 회장
지난 4월 첫 시집 '무궁화 꽃 피고' 출간

김우재 월드옥타 명예회장이 지난 8일 월간 문학바탕이 시상하는 '2021 문학바탕 글로벌문학상'을 수상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
김우재 월드옥타 명예회장(가운데)이 지난 8일 '2021 문학바탕 글로벌문학상'을 수상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민용태 고려대 명예교수, 오른쪽은 곽혜란 월간 문학바탕 발행인. [황복희 기자]
김우재 월드옥타 명예회장이 지난 8일 월간 문학바탕이 시상하는 '2021 문학바탕 글로벌문학상'을 수상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
김우재 월드옥타 명예회장이 지난 8일 월간 문학바탕이 시상하는 '2021 문학바탕 글로벌문학상'을 수상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김우재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 겸 인도네시아 무궁화유통 회장이 월간 문학바탕이 수여하는 ‘2021 문학바탕 글로벌문학상’을 수상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 회장은 “인도네시아에 45년간 살면서 무궁화유통을 41년째 운영하고 있고 그 이름을 따서 지난 4월 ‘무궁화 꽃 피고’라는 제목의 시집을 발간했다”며 “코로나를 피해 한국에 머문지 1년2개월이 넘었는데 코로나 정국을 이용해 시집을 발간한 것이 큰 보람”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기업인으로 활동하면서 시집을 내기가 상당히 어려웠다”며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고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이 점점 더하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느끼고 보았던 것이 가슴과 머리에 새겨져있다가 하나 하나 나와 시집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1977년 서른 중반에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우여곡절 끝에 인도네시아 전역에 한국식품 체인점을 둔 무궁화유통을 일궜다. 2019년 문학바탕 1월호에 시 4편을 발표하고 신인문학상을 받으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 날 김 회장은 민용태 국제 문학바탕 총괄고문(고려대 명예교수)으로부터 상패를 받은뒤 첫 시집 ‘무궁화 꽃 피고’에 수록된 시 ‘복사꽃 꽃비 내릴때’를 낭독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 백신을 맞고 오는 7월 인도네시아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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