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게 88곳, 백년소공인 69곳 추가선정
중기부, 노후사업장 개선 등 최대 420만원 지원

백년가게로 선정된 전주 교동다원
백년가게로 선정된 전주 교동다원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소상공인 성공모델인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이 추가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백년가게 88곳과 백년소공인 6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백년가게의 경우 음식점 53곳, 도소매 20곳, 서비스 15곳이며 백년소공인은 기계·금속 15곳, 식료품 12곳, 의류업 8곳, 기타 34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음식점, 미용업, 전통찻집, 악기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업 승계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세종시 부강면의 순대국밥 전문점 ‘부강옥’과 광주 서구의 ‘문미영헤어컬렉션’, 전북 전주의 ‘교동다원’, 부산 중구의 ‘현음악기’ 등이 뽑혔다.

백년소공인으로는 각 분야의 장인들이 전통백자, 가구, 한지 등을 제조하는 곳이 선정됐다. 경기 광주시 ‘도평요’, 경남 진주의 ‘고전장석’, 전북 완주의 ‘홍익가구공예사’, 전북 전주의 ‘용인한지’ 등이 대표적이다.

선정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올해 신설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성장지원 사업‘에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노후 사업장 개선에 업체당 최대 4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온라인 판로지원도 받는다. 소상공인마당(www.sbiz.or.kr)-경영성장-’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성장지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연말까지 백년가게 322곳과 백년소공인 231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