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세계대표자대회’ 개최
5월24~27일 비대면 진행

2019년 4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월드옥타 주최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 ‘세계대표자대회’가 5월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간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모임 인원 제한 등)에 따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다. 이에 월드옥타 임원과 대륙별 부회장, 그리고 국내 체류 회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중소기업대표단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다. 다만 일반 회원과 차세대 등 550여 명은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세계대표자대회는 전 세계 68개국 143개 지회의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증진, 국내 중소기업 및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한인 경제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국내기관들과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내 청년 취업난 해소, 지자체 문화·관광·산업 해외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상생발전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이에 따라 25~26일에는 대전시 구직청년을 대상으로 해외한인기업 취업을 위한 ‘해외취업환경 및 채용설명회’가 개최되고, 26~27일에는 대전 지역 중소기업을 비롯한 지자체 참가기업 등과 해외 바이어가 교류하는 ‘1:1 수출상담회 및 쇼케이스’ 등이 열린다.

이어 대전시투자유치설명회, 대전 주력상품 설명회 및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해외 각지의 한인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대전시 문화·관광·산업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재외동포들이 앞장서서 진행하는 만큼 그 기대가 크다”며 “국내 청년인력을 대상으로 회원사와 취업을 연계해 국내 취업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월드옥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worldokta)을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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