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의 '쓴맛 코팅' 적용
5월 전국 대형매장, 편의점 등으로 판매확대

듀라셀의 '쓴맛 코팅' 리튬 동전 건전지 중 하나인 CR2032
듀라셀의 '쓴맛 코팅' 리튬 동전 건전지 중 하나인 CR2032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영유아가 건전지를 삼키는 사고가 최근 10년간 한해 평균 60여건씩 접수되고 있다. 또 한 대학병원의 경우 2015년부터 5년간 영유아 9명이 동전 건전지를 삼켜 응급조치를 받았다. 특히나 리튬 동전 건전지는 삼킨 후 초기 발현증상이 없어 더욱 위험하다.

이같은 위험성을 고려해 표면에 쓴맛이 코팅된 혁신기술의 리튬 동전 건전지가 출시됐다. 세계적 배터리 브랜드 듀라셀은 오는 5월부터 전국의 대형매장과 편의점, 2만여 점포를 통해 국내시장 최초로 무독성 쓴맛 코팅이 적용된 리튬 동전 건전지를 판매 확대한다.

듀라셀의 신제품은 국내 판매 중인 리튬 동전 건전지 모델(CR2032, CR2025, CR2016) 뒷면에 무독성 쓴맛 코팅을 입혀 아이들이 동전 건전지를 뱉어 내도록 제품을 설계한게 특징이다. 또한 어린아이가 맨손으로 제품을 개봉할 수 없게 패키징에도 변화를 주었다. 제품 포장 전면과 건전지에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도록 경고 문구를 새겼다.

김동수 듀라셀 코리아 대표는 “국내에서 지속 발생하는 리튬 동전 건전지 삼킴 사고를 줄이는 것을 돕기 위해 혁신적인 어린이 안전 기능을 개발하는 데 투자했다”며 “제품 유통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어린이 리튬 동전 건전지 삼킴 사고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고, 쓴맛 코팅 등 혁신기술을 통해 더 안전한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듀라셀은 리튬 동전 건전지에 대한 안전교육 또한 중요하다고 보고, 소비자 대상 안전 인식 제고 캠페인인 ‘파워 세이플리(Power Safely)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한다.

리튬 동전 건전지의 안전한 보관 등 정보성 영상과 인포그래픽을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노출한다는 계획이다. 듀라셀의 쓴맛 코팅 기술이 적용된 리튬 동전 건전지 모델 CR2032, CR2025, CR2016은 현재 전국 주요 소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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