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등 10개 부처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 신설
17개사 선정, 올해 19억2천억 배정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정부부처가 손잡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 육성한다.

중기부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17개사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기업 등 업력 4~10년차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당 1억~3억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엔 올해 19억20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사회적경제 분야 성장 유망기업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기재부, 과기부, 행안부, 문체부, 산업부, 복지부, 환경부, 고용부, 중기부, 산림청 등 10개 부처가 참여한다.

각 부처별로 업력 4~10년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평가를 거쳐 적합 기업을 추천하고,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사회적가치 부합성’과 ‘금융지원 타당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사업지원 후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온라인시장 진출 등 정책수단과 연계해 후속지원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1단계로 경영진단을 통해 개선과제를 도출하거나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2단계로 서비스 디자인 전략과 재무관리, 세무업무, 공공구매, 기타 맞춤형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3단계로는 연구개발, 판로개척, 홍보광고, 해외진출, 인프라구축과 역량강화 분야를 기업이 자유롭게 선택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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