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꿈’ AI기술로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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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공지능대전’서 재확인
다양한 AI관련 스타트업 총망라
지난 주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2021'에는 AI기술과 관련한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최근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2021'에는 AI기술 관련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AI컴퓨팅이나 코딩, AI나 VR기술을 접목한 SW 개발은 스타트업이나 소기업들에게 가장 유망한 성장 전략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6일까지 열린 ‘2021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도 이런 스타트업과 소규모 IT기업들의 기술 각축전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약 80여개의 크고 작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한 이 행사에선 AI기술을 둘러싼 다양한 응용SW와 솔루션, 로봇 기술 등이 선을 보였다. 특히 IT기술의 특성상 관료적 풍토가 지배하는 대기업보다는 탄력적이고 개방적 분위기의 소기업과 스타트업이 R&D와 혁신적 기술 개발에 유리함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이날 출품한 기업들은 대부분 종사자 50인 미만의 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다. 이들은 이날 AI분야, 특히 메타학습이나 연합학습, 비지도학습과 같은 핵심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그 중엔 인간의 유아 수준을 뛰어넘는 의사 분별과 결정능력을 표출한 제품도 등장했다.

또 AI기술로 이미지를 변환하거나 해상도를 개선하는 기술을 출품한 업체도 여럿 등장했다. 특히 또 다른 ‘나’가 가상세계에서 나를 대신해 출근도 하고, 친구도 사귀며 세상과 교류하게 하는 ‘메타버스 세컨드라이프’도 출현했고, 마치 고난도의 문서를 정리하듯 비정형의 텍스트를 분석해 일정 패턴으로 정리하는 솔루션도 선보였다. 인공지능 기반 영상고속검색 기술이나, 더욱 진화된 아이봇, 정밀하게 영상을 분석해내는 스마트 기술, 사람 몸에 닿지 않고도 생체신호를 감지하는 기술을 제품에 접목한 경우도 많았다.

특히 딥러닝과 딥페이크를 이용한 안면 가공술, 힌트가 될만한 데이터만 있으면 주변 환경 변수를 감안해 스스로 학습하여 기계 스스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즉각 구별할 수 있는 메타인지 기술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이미지 재가공과 식별 프로그램을 출시한 한 출품업체 관계자는 “이미 전혀 낯선 문제를 풀고 적응하며, 단 한 번이라도 접하거나 생성된 정보는 또 다른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고도의 알고리즘도 실용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자기지도학습을 본사 제품에 적용해, 경우의 수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작은 원본 데이터로부터 나름의 샘플과 경우의 수를 자동으로 생성하기도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적지않은 참가 스타트업들은 날로 관심도가 커지고 있는 강화학습이나 GAN(생성적 AI), GNN(그래프 신경망 기반 딥러닝)을 실용화한 제품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에선 이를 교통시스템에 적용해 정체 해소와 원활한 교통망 구축 등에 접목한 업체도 있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GAN은 아예 새로운 그 무엇을 만들어내는 생성적 기능을 갖고 있으며, 생성모델과 판별모델이 경쟁하면서 실제와 가까운 이미지나 동영상, 음성 따위를 스스로 만들어 낸다.”고 덧붙였다. 마치 인간의 창조행위와 흡사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또 인간의 뇌기능을 모방한 GNN을 적용해 복잡한 현상과 연결망, 상호 의존성을 그래프의 형태로 표현하거나, 어지러운 교통시스템과 엣지 컴퓨팅을 연결한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참여가 드문 대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주를 이룬 점이다. 출품 카테고리는 크게 AI칩이나 부품, 머신러닝, AI앱과 서비스, AI통신과 모바일, AI스마트 시티와 물류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그 중엔 실용화를 염두에 둔 원천기술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다. 메타버스 이미지 구성기술을 출품한 업체 대표는 “이를 적극적으로 제품화하여 출품하기 위해선, 그에 필요한 자본과 마케팅 역량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으로서 갖는 한계를 토로한 셈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기술은 현재 국내 AI분야의 발전 정도를 한 눈에 가늠하게 한다. 대체로 AI 칩ㆍ부품 분야에선 머신 러닝, 자연어 처리, 딥러닝, 추론ㆍ학습기능, 이미지ㆍ영상인식, AI컴퓨팅, AI 솔루션, AI 플랫폼 등이 출시되었다. 또 AI앱 서비스 부문에선 스마트데이터, 의료ㆍ헬스케어, 금융, 보안, 비서(Secretary), 예측과 유지보수, AI 컨설팅, AI 마케팅&광고, AI 교육시스템 등이 선보였다. AI통신과 모바일 분야에선 스마트 리테일, , 스마트 홈 플랫폼, 5G, 금융 모바일 단말기,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VR/AR 등이 출시되었다. AI IoT나 제조 분야에선 스마트팩토리나 산업용 로봇과 사물 인터넷, 그리고 자율주행과 스마트 시티 관련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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