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 '스마트물류' 간담회 시작, 전국 14개 지역서
지역별 맞춤형 규제애로 찾아내 해결방안 모색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25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인천지역 'S.O.S Talk' 규제애로 해소 간담회 자리에서 참석한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가운데)이 25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인천지역 'S.O.S Talk' 간담회 자리에서 참석한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인천지역 'S.O.S Talk' 간담회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올 한해 '현장형 해결사'로 나선다. 전국 각지를 돌며 지역별로 테마에 맞는 규제애로를 발굴해 맞춤형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박 옴부즈만은 25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인천지역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올 한해 전국 14개 지역에서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천지역 간담회에선 스마트물류 사업시 발생하는 규제애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광주광역시 ‘전기전자산업’, 충북 청주 ‘바이오헬스’, 경기 고양 ‘섬유’, 울산 ‘자동차부품·조선해양’, 강릉 ‘세라믹복합신소재’, 서울 ‘전기전자·IT', 대구 ’첨단소재부품‘, 수원 ’비대면 분야‘, 충주 ’기계소재부품‘, 부산 ’첨단융합기계부품‘, 화성 ’소부장산업‘, 천안 ’디스플레이‘, 제주 ’청정헬스푸드‘를 주제로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지난해 ‘S.O.S Talk’를 통해 159건의 애로사항을 처리하고 38건의 규제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표시와 광고시 기능성 관련 허위 과장 여부 외 제품명·원재료 등 의무표시사항은 사전심의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개선해 기업의 행정부담을 낮췄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

또 비수도권의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청과 협의해 관내로 이전한 기업이 공장 신설 이외에 경매 나 매매로 해당 지역 공장을 취득한 경우에도 새로운 시설장비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도록 개선했다. (익산시 기업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 개정)

박 옴부즈만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산업과 기업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규제개선 해결사로서 소관 부처와 협의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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