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위한 MOU 체결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위한 판로지원 등

지난 23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장현성 TIPA  협력사업본부장과 이창봉 한국도로공사 혁신성장본부장이 MOU를 체결한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장현성 TIPA 협력사업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이창봉 한국도로공사 혁신성장본부장(네번째)이 MOU를 체결한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과 한국도로공사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TIPA는 지난 23일 경북 김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TIPA의 R&D 지원 사업과 도로공사의 기술마켓 간에 관련 이슈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기관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이슈의 발굴 및 개선 ▲중소기업 기술사업화를 위한 판로지원 강화 ▲개발기술 실증을 위한 시험시공(Test-bed) 확대 ▲기술개발 지원사업 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실무협의체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TIPA는 2002년부터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공공기관, 대기업 등 수요처와 구매협약을 기반으로 개발하는 혁신 기술과제에 대해 R&D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중소기업 기술제안 및 R&D 등을 지원하는 온라인플랫폼인 ‘도공 기술마켓’ 제도를 만들어 최근 2년간 22건, 134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홍 TIPA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은 코로나19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극복하려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기술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이 한국도로공사와 같은 공공기관에 납품한 실적을 바탕으로 판로를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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