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픈이노베이션팀’ 신설
기업 신(新)성장 동력모델 구축
창업 상생 협력 모델 활성화 앞장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기업투데이 신미경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육 스타트업과 대·중견 기업 간 상생 협업에 본격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대·중견 기업이 새로운 성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마케팅, 사업화 인프라 등 기업 내부 자원과 스타트업 혁신 기술, 아이디어 등의 외부 자원을 결합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오픈이노베이션팀 신설을 통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뿐만 아니라 창업 생태계 내 대·중견 기업-스타트업 간 상생협력 모델 구축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팀은 ▲보육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 스크리닝 ▲대·중견 기업 수요 발굴 ▲상호 수요 맞춤형 매칭 ▲협업 프로젝트 관련 사업화 지원 ▲보육 스타트업 대상 투자 연계 지원 등 대·중견 기업-스타트업 간 협업을 여러 방면에서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 매칭은 기업별 밀착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매칭으로 진행된다. 오픈이노베이션 매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파트너 기업 KT와 스타트업 간 연계 협업도 강화한다.

센터는 2016년부터 KT와 매년 ‘K-챔프 컬래버레이션(K-Champ Collaboration)’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젝트, 전략 투자, PoC(Proof of Concept), 상용화 등 70건 이상의 사업화 연계를 진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KT와 스타트업 간 상생 협력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기혁신센터는 적극적인 대·중견 기업 수요 파악 및 연계 가능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월 2회 오픈이노베이션 소식지를 발행하고 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대·중견 기업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스타트업은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KT와 협업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오픈이노베이션 및 펀드 조성, 투자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5G 등 특화 산업 분야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과 중소·중견 기업 육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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