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선정 '자상한기업'
오세아니아·미주지역, 한인마트·H마트 등지로 출하

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프레시지 용인 신선 HMR 전문 공장에서 박경준 글루업 대표(왼쪽)와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가 '백년가게' 밀키트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프레시지 용인 신선 HMR 전문 공장에서 박경준 글루업 대표(왼쪽)와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가 '백년가게' 밀키트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시지가 상품화해 해외수출하는 '백년가게' 밀키트 제품
프레시지가 상품화해 해외수출하는 '백년가게' 밀키트 제품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밀키트(Meal-kit) 전문기업 프레시지(대표 정중교)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의 밀키트 제품을 오세아니아와 미주 지역에 수출한다.

프레시지는 지난 4일 오세아니아, 미국, 동남아 8개국의 유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온오프 브랜드커머스 기업 ‘글루업’(대표 박경준)과 밀키트 제품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레시지’와 ‘글루업’은 해외시장에 밀키트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신선 HMR(가정식 대체식품) 상품 수출을 위해 신제품을 공동으로 기획 개발하고 생산, 공급, 유통망을 공유한다.

프레시지는 2월 중 오세아니아와 미주지역 한인마트 시범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판로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과 동시에 오세아니아의 한인마트 3개소로 ‘백년가게’ 밀키트를 포함한 제품 11종이 출하됐다. 18일에는 미국 80여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미주지역 최대의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로 제품이 출하된다.

수출품목은 ‘백년가게’ 밀키트 3종을 포함한 총 11종의 신선 HMR 제품이다.

‘백년가게’ 밀키트는 프레시지만의 상품 기획력과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3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하는 ‘백년가게’의 한국적인 맛을 그대로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경기 지역 대표 맛집 중 하나인 ‘이화횟집’의 ‘낙지볶음’과 ‘낙지전골’ 을 비롯해 황태진국, 깍두기 볶음밥 등 해외에서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로 구성된 제품 수출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맛을 해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프레시지 해외 수출 담당 강성일 이사는 “밀키트는 HMR 제품 중 음식 본연의 맛을 온전히 구현하는데 특화 된 제품으로 다채로운 한국의 맛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하다”며 “여기에 프레시지의 생산 및 포장 노하우를 더해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을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시지는 8000평 규모의 신선 HMR 전문 공장의 생산 및 상품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외식 전문기업 및 ‘백년가게’와 같은 소상공인들과의 제휴를 통해 유명 맛집의 대표 메뉴를 신선 HMR 제품화해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