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소상공인 136개사 선정
지역TV·라디오 광고 제작, 송출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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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통기술 박람회 '유로시스' 광고 이미지

[중소기업투데이 박주영 기자] 소상공인들은 지상파 TV나 라디오에 광고를 하고 싶어도 비용 때문에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오는 19일까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 신청하면 사실상 무료로 광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코바코는 ‘2021년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예년과 같이 올해에도 소상공인 136개사를 선정해 방송광고 제작 및 송출비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코바코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소상공인의 성장과 지역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하여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인과 소공인이다. 또한 최근 1년 내 지상파 방송광고 집행경험이 없고, 제외사항에 해당되지 않는 소상공인이어야 한다.

심사 과정에선 비수도권의 소상공인을 우선 선발한 후 점수로 선발한다. 즉 ‘비수도권 지역 소상공인’ 100개사를 우선 선정하되, 권역별 쿼터를 적용한다. 비수도권 권역별 쿼터는 모집 마감 후 유효신청수(자격 통과)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나머지 36개사는 지역제한 없이 평가점수 순으로 선발한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를 최대 9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 사업자에게는 코바코가 해당 지역의 광고전문가를 섭외해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등 마케팅 전반에 대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체계적인 사업 진행을 돕는다. 거의 ‘토털 솔루션’ 서비스인 셈이다. 광고를 할 매체는 각 지역 KBS, 지역 MBC, 지역 민방, 지역 라디오 등 지상파와 IPTV, 지역 SO 등이다. 다만 소상공인 소재 권역에 있는 매체만 가능하며, 전국 권역이나 케이블채널(PP), 홈쇼핑, 협찬/PPL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바코는 “이 사업은 관련 정보 부족과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방송광고를 하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늘리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코로나로 위축되는 지역 경제 및 지역 방송 광고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취지를 밝혔다.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지원 홈페이지(http://kobaco.co.kr/smad)나 중소기업정책팀(02-731-7317~7321)으로 하면 된다. 선정 대상은 3월4일 발표된다. 신청서 및 기타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홈페이지(http://kobaco.co.kr/smad)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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