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지‧이마트 등 밀키트 상품화
온라인 플랫폼 통해 해외진출도 추진

[중소기업투데이 우종선 기자] 서울의 평양냉면집 ‘을밀대’, 전주의 비빔밥집 ‘가족회관’ 등 88곳이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전국의 백년가게는 724개로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이같이 선정하고 프레시지와 이마트 등 자상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백년가게 제품을 밀키트로 상품화해 내년초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레시지는 경기도 소재 ‘이화횟집’의 낙지전골을 밀키트 제품으로 상품화했다. 이는 빠르면 연말 연시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의 한인마트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마트는 얼마 전 상품화한 의정부 소재 ‘오뎅식당’의 부대찌개가 좋은 반응을 얻자, 백년가게 제품군 확대를 위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자체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마켓컬리도 비대면‧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백년가게 제품 판로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 선정된 대표적인 곳으로는 ▲2대째 50년간 운영된 서울 소재 평양냉면 전문점 ‘을밀대’ ▲3대가 운영 중인 전주 소재 비빔밥 전문점 ‘가족회관’ ▲서울시 무형문화재 장인이 전통 수공예 방식으로 창호‧목기 등을 만드는 공방 ‘성심예공원’ ▲수산 분야 명장이 전통 발효기술로 만든 저염도 명란젓으로 유명한 부산 소재 ‘(주)덕화푸드’ 등이 있다.

중기부는 지난 2018년부터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해 백년가게로 선정하고 있다. 경영자 혁신역량, 제품‧서비스 차별성,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국민추천제를 도입해 이번에 추가 선정된 88곳 중 43개, 전체 724개 중 186개가 국민들이 경험해 직접 추천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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