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및 산하 7개 기관과 MOU
내년 3월경 상품 출시 예정, 6000억 규모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산하 공공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및 산하 공공기관 단체장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IBK기업은행이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상생협력(동반성장)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및 산하 7개 공공기관과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지원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토교통부와 7개 산하 공공기관은 기업은행에 약 3000억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약 6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동반성장)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7개 공공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한국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 등이다.

기업은행은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과 내년에 세부협약을 맺고 대출 대상과 한도를 결정한뒤 내년 3월경 관련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3000개 중소기업이 대상이 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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