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2020년 스포츠친화기업 최우수기업 선정
사내 실내체육관에선 풋살‧농구… 협약 통해 외부 헬스장도 이용

김재훈 ㈜위지윅스튜디오 부사장(가운데)이 2020년 스포츠친화기업 최우수기업에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투데이 우종선 기자]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0년 스포츠친화기업에 ㈜위지윅스튜디오가 최우수기업에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사내에 풋살(기존 축구를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을 운영하는 동시에, 사외 헬스장과 협약을 통해 운동을 하려는 직원은 언제든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해왔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 인터렉티브 미디어, VR 등 CG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업무 특성상 한 자리에 앉아 근무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해왔다”며 “코로나19 이후 외부활동이 어려워지자 이런 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선호가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친화기업으로는 근로자의 스포츠 활동 지원 제도와 인프라를 훌륭히 운영해 근로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올해 4월부터 서울대‧단국대 의대와 협업해 스포츠친화기업지수를 개발하고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기업의 스포츠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외에 우수기업도 선정했다. 우수기업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공공기업 부문), 삼성생명(대기업 부문), 한국항공우주산업(중견기업 부문)이 선정되어 각각 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스포츠친화기업 사업을 총괄한 박수현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은 회사 내 스포츠 활동을 위한 다양한 공간과 기술을 보유했다”며, “공통적으로 근로자의 운동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스포츠 친화적 문화가 있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공단은 향후 스포츠친화기업 확대를 위한 스포츠친화기업 인증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대상 스포츠친화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스포츠친화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및 지도자를 배치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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